증서 견적을 받았을 때 값부터 비교하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앞에서 본 대로 값은 연료와 제도 위에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다섯 가지를 묻습니다.
공급자가 답할 것
어느 연료인가. 값의 뿌리가 연료의 추가 비용이므로, 연료가 정해지지 않으면 값은 의미가 없습니다. 바이오디젤과 지속가능 항공유와 재생 메탄은 서로 다른 값을 가집니다.
어느 나라 제도 위인가. 같은 연료라도 정부 인센티브가 얼마나 채워 주느냐에 따라 증서가 질 몫이 달라집니다. 영국 27%와 덴마크 83%의 차이가 그것입니다.
발급·검증 기관이 답할 것
누가 발급했는가. 발급 기관의 이름을 묻습니다. 이름을 말하지 못하는 증서는 값을 논할 단계가 아닙니다.
누가 검증했는가. 검증 기관이 실명으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제3자 검증이 붙지 않은 감축은 나중에 보고에 쓰기 어렵습니다.
등록부에 올라 있고, 소각되는가. 같은 감축이 두 번 팔리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등록부가 없으면 값의 문제가 아니라 물건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화주가 준비할 것
다섯 가지 가운데 앞의 둘은 공급자가, 뒤의 셋은 발급·검증 기관이 답합니다. 화주가 직접 준비할 자리는 따로 있습니다.
증서를 발급하려면 무엇이 얼마나 줄었는지가 기록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어느 구간에서, 언제, 어떤 차량이, 얼마의 연료를 썼는지. 이 기록은 나중에 만들 수 없습니다. 운행이 끝난 뒤에는 추정만 남습니다.
값은 시장이 정하지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자격은 기록이 정합니다.
이 글은 LCS EAC 특집 2권 「값은 어떻게 매겨지는가」의 한 절을 풀어 쓴 것입니다. 리포트 전문은 SABA 보도자료, DP World 공식 페이지, SBTi 증거종합 보고서 Part 2를 1차 출처로 삼았고, 공표된 숫자와 그 숫자를 나눠 얻은 값을 구분해 표기했습니다.
값은 어떻게 매겨지는가
공개 지수가 없는 시장에서 실제로 오간 돈, 그리고 값이 정해지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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