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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2026년 8월 7일3분

한국 기업도 이미 이 증서를 사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항공 구매자 연합이 5년에 걸쳐 2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증서 구매에 넣는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구매 기업 14곳이 실명으로 공개돼 있고, 그중 하나가 한국 기업입니다.


배출 증서 시장을 "아직 남의 나라 이야기"로 두기 어려운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공개된 숫자

2024년 4월 17일, 지속가능 항공 구매자 연합(SABA)은 회원사들이 지속가능 항공유 증서(SAFc)를 구매하는 계약을 발표하면서 다음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 5년에 걸쳐 2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증서 구매에 투입
  • 이에 해당하는 지속가능 항공유가 약 5천만 갤런
  • 감축량으로는 50만 tCO2e
  • 해당 연료는 재래 항공유 대비 탄소집약도 80% 감축, 제3자 인증

공급자로 SkyNRG·World Energy·Twelve가, 항공사로 Alaska Airlines·JetBlue·Southwest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구매 기업 14곳이 실명으로 공개돼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입니다.

단가를 계산해 보면

공개된 두 숫자를 나누면 단가가 나옵니다.

  • 2억 달러 ÷ 50만 tCO2e ≈ tCO2e당 400달러
  • 2억 달러 ÷ 5천만 갤런 ≈ 갤런당 4달러

여기서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이 값은 발표된 시세가 아니라 발표된 두 숫자를 나눠 얻은 값입니다. 그리고 옮겨 쓸 때는 세 가지를 함께 옮겨야 합니다.

첫째, 항공용 지속가능 항공유이지 육상 화물 인셋팅이 아닙니다. 연료도 제도도 달라 같은 선에 놓으면 안 됩니다. 둘째, 5년 약정 총액이지 집행이 끝난 실적이 아닙니다. 셋째, 같은 발표문이 밝혔듯 지속가능 항공유는 세계 항공유 공급의 0.5% 미만이며 프리미엄에 거래됩니다. 공급이 얇은 구간의 값입니다.

그래도 남는 사실

이 시장이 파일럿 수준이 아니라 억 단위 달러의 다년 계약으로 움직인다는 것, 그리고 한국 기업이 이미 그 구매자 명단에 있다는 것. 둘 다 공개된 자료로 확인됩니다.


이 글은 LCS EAC 특집 2권 「값은 어떻게 매겨지는가」의 한 절을 풀어 쓴 것입니다. 리포트 전문은 SABA 보도자료, DP World 공식 페이지, SBTi 증거종합 보고서 Part 2를 1차 출처로 삼았고, 공표된 숫자와 그 숫자를 나눠 얻은 값을 구분해 표기했습니다.

이 글이 다룬 문서

값은 어떻게 매겨지는가

공개 지수가 없는 시장에서 실제로 오간 돈, 그리고 값이 정해지는 구조

PDF · 4쪽 · 0.62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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